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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김병국 부사장 인텔로 옮긴다

삼성전자[005930]의 글로벌마케팅을 이끌었던 김병국 부사장(미국명 에릭 김)이 세계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사의 마케팅 최고책임자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김 부사장은 새로운 브랜드전략 준비와 광고 계획 검토를 마친 뒤 회사를 떠날예정이며 마케팅 책임자 그레고리 리가 후임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벤처캐피털에서 일하다 5년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긴 김 부사장은 연간광고비를 100억달러로 확대하고 올림픽 스폰서십을 포함, 200여개국의 광고 및 홍보를 총괄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에대해 곧 보도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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