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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수 1백28명 노동법관련 시국성명

김수행(경제학)·양승규(법학)·한상진(사회학)·백낙청 교수(영문학)등 서울대 교수 1백28명은 16일 상오 10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화에 역행하는 안기부법과 노동관계법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시국성명서를 발표했다.교수들은 『신한국당이 소속의원들만으로 아무런 토론없이 야당에 통보도 하지않은 채 7분만에 안기부법과 노동관계법을 날치기 통과시킨 것을 보고 충격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국회법 절차를 무시한 법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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