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방송용 소프트웨어와 수신제한시스템(CAS)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는 알티캐스트는 지난 13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1999년 2월 포디엘로 설립된 후 2001년 사명을 바꾼 알티캐스트는 미들웨어(Middleware) 전문회사로 출발했으며 이후 CAS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방송 소프트웨어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알티캐스트는 삼성전자ㆍ휴맥스ㆍ한단정보통신 등 국내외 20여개 셋톱박스 제조사에 미들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미들웨어는 양 쪽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로 분산 컴퓨팅 환경에서 서로 다른 기종의 하드웨어나 포로토콜ㆍ통신환경 등을 연결해 응용프로그램과 그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환경 간에 원만한 통신이 이뤄질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알티캐스트는 지난 6월 티브로드가 세계 최초로 HTML5 기반의 스마트 셋톱박스를 개발하고 '스마트 플러스'서비스를 상용화할 때 개발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알티캐스트의 최대주주는 건인투자로 알티캐스트의 지분 45.13%를 소유하고 있다. 건인투자는 휴맥스홀딩스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알티캐스트는 휴맥스홀딩스의 손자회사다.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이며 공모예정금액은 156억~176억원이다. 알티캐스트는 지난해 매출액 653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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