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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올해 최다승 후보로 꼽혀
입력2001-01-30 00:00:00
수정
2001.01.30 00:00:00
박세리 올해 최다승 후보로 꼽혀
美LPGA 사이트 설문서 58% 응답
박세리(24ㆍ아스트라)가 2001년 미국LPGA투어 '최다우승 후보'로 꼽혔다.
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박세리는 미국LPGA투어 공식 웹사이트 lpga.com이 실시한 '누가 올시즌 최다승을 차지할까'라는 설문조사에서 30일(한국시간) 현재 951명의 응답자로부터 58%(552명)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캐리 웹(호주) 등 3명의 후보를 제치고 1순위에 올랐다.
99, 2000년 MVP에 오른 세계랭킹 1위 웹은 17%에 그쳐 2위, 아니카 소렌스탐은 지지율 9%로 3위에 각각 랭크됐다. 또 '여자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1%에 그쳤다.
특히 박세리가 2000년 8승을 기록한 웹보다 훨씬 많은 팬들로부터 최다승 후보로 떠오른 것은 지난해보다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세리는 지난 1월11~14일 개막전 유어라이프바이타민클래식에서 완벽한 스윙을 선보이면서 우승, 팬들은 물론이고 전문가들로부터 2001년을 빛낼 선수로 주목 받았다.
현재 박세리는 2개 대회에 출전, 1승과 함께 15만5,894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며 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웹(17만2,611달러)을 언제든 따라잡을 수 있는 위치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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