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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 ‘옴니채널’전략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서경배(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진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 브랜드 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모든 고객 접점에서 최적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역량 강화 외에도 △질적 경영 정착 △글로벌 사업 확대 △임직원 역량 강화 등을 세부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서 회장은 “숫자 중심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적자 매장 관리, 출점 기준 강화, 회사·거래처 재고수준의 최적화, 철저한 비용 관리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설화수·라네즈·마몽드·에뛰드·이니스프리 등 5대 글로벌 브랜드를 아시아 시장에 확산시키는 것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질적 성장을 위한 글로벌 생산물류(SCM) 인프라 또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까지 5대 글로벌 챔피언 뷰티 브랜드 육성과 글로벌 사업 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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