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이 지난 9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삼성 착한아이 예쁜아이 펀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제작한 ‘어린이용 운용보고서’를 제공하고 가입자에게 각종 어린이 경제교실과 영어마을 체험 등의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자녀 이름으로 가입할 경우 적립식을 포함해 10년간 1,500만원(투자금액 기준)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 또 투자 도중 자녀가 만 20세가 넘으면 3,000만원까지 면세되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증권은 올해 말까지 가입하는 투자자에 대해서는 400명을 추첨해 내년 2월 열리는 영어마을 캠프에 초대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은 삼성투신운용이 맡고 있으며 운용 전략은 ‘삼성 우량주 장기투자 펀드’와 유사하다. 시가총액 상위 200위 이내의 종목을 투자대상으로 하고 이 중 30개 이내의 종목에 투자한다. 설정 후 2개월이 지난 지금 설정액은 11월21일 기준 130억원을 기록 중이며 연 환산 수익률은 12.6%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수수료 체계가 다른 두 종류로 판매된다. ‘클래스A형’은 선취 1%에 연 1.33%를 수수료로 내야하며 ‘클래스C형’은 선취 수수료 없이 연 2.13%를 내면 된다.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되고 30일 미만 90일 미만 시 이익금의 50%를 환매 수수료로 내야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