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부터 개최돼 올해 9회째인 사랑나눔캠프는 매년 자폐아동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치료 프로그램이다. ‘서로 사랑 실천’이라는 부제 아래 개최된 이번 사랑나눔캠프에는 장애 아동 및 다문화가정 아동과 보호자 300여명을 비롯해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총 500여명이 참가했다.
장애 아동들은 미술ㆍ무용ㆍ연극 등 다양한 예술치료와 난타 합주 등 공동 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자신감을 고취시켰다. 장애 아동의 부모들도 이와 별도로 도예반, 심리상담반 등에 참여해 자녀양육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이번 캠프에 참여한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 아동들은 대학생 자원봉사단과 형제자매 결연을 맺고 다양한 예술 및 체육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박용주 SK텔레콤 기업사회적책임(CSR)팀 실장은 “사랑나눔캠프 참가자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사랑나눔캠프가 우리 사회의 어려운 가정들이 보다 건강한 가정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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