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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 젊은 부호 속속 등장
입력2003-10-30 00:00:00
수정
2003.10.30 00:00:00
한동수 기자
정보통신 산업이 활황을 나타내면서 자수성가한 30~40대 젊은 부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0일 대주주 지분 정보 제공업체인 에퀴터블은 지난 5월말 기준 보유 주식을 토대로 재산을 추정해 2003년 한국의 50대 젊은 부호(만 40세 미만)를 선정, 발표했다.
이 중 자수성가한 부호는 지난해 9명에서 올해 15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처음으로 자수성가한 부호는 나성균 네오위즈 창업자(9위, 1,010억원), 장병규 네오위즈 주요주주(10위, 880억원), 이해진 NHN사장(12위, 780억원), 이준호 NHN 주요주주(17위, 570억원), 이수영 전 웹젠 사장(21위, 510억원), 김남주웹젠 사장(34위, 350억원) 등이다.
특히 웹젠은 조기용 상무이사와 송길섭 이사(공동 34위, 350억원)까지 포함할 경우 모두 4명의 부호를 배출했다. 이들은 모두 인터넷기업을 설립하거나 운영하면서 부호로 떠올랐다.
한편 올해의 최고 젊은 부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9,230억원)가 차지 했으며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2,020억원),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1,840억원)등이 뒤를 이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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