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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라이프/글로벌] 기업간 전자구매 1조弗 절감효과
입력2000-02-11 00:00:00
수정
2000.02.11 00:00:00
특히 미국의 전자상거래 컨설팅·조사업체인 기가 인포메이션 그룹(GIG)은 기업간 전자구매로 전세계 업체들이 오는 2002년까지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과 비슷한 1조2,500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전문가들은 전자구매가 필요한 물품이 어디에서 가장 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지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데다 중간상을 거치지 않는 기업 대 기업간 직구매로 구매비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종전처럼 거래선을 유지하기 위해 고비용의 전용통신망을 설치하거나 유지할 필요가 없으며 인터넷 보안 강화로 거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사기밀 유출가능성이 크게 준 것도 전자구매를 촉진시키고 있다.
GIG는 주문과 송장(送狀) 등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데이터상호교환(EDI)이 99년 10% 미만에서 2002년에는 50%로 급증하고 그 규모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99년 3조달러에서 2002년에는 3조8천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업들은 전자구매 확대로 기존 재래식 구매 인력을 감원하는 대신 전자구매 전문가를 스카웃하거나 직원들에 대한 전자구매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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