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화점 봄 정기세일 매출 '好好'
입력2008-04-21 16:54:25
수정
2008.04.21 16:54:25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백화점 봄 정기세일이 전년 대비 최대 13.8% 늘어나는 매출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영캐주얼 및 아웃도어 용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데다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명품 매출이 높은 신장율을 기록한 것이 세일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봄 정기 세일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각각 4,8%와 5.1%의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도 13.8%와 11% 신장했다.
상품 군별로는 화창한 봄 날씨의 영향으로 레저ㆍ스포츠와 영캐주얼 의류의 매출 신장율이 높게 나타났다. 롯데는 레저ㆍ스포츠 24.5%, 일반 스포츠 19.1% 등 봄나들이 용품이 매출 신장세를 주도한 가운데 여성캐주얼 14.2%, 장신잡화 18.9% 등도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현대백화점도 영캐주얼이 10%, 화장품 9%, 잡화류 6.5%의 신장율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집안 단장 및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인테리어 가구와 아웃도어 용품 매출이 각각 46.1%와 28.4% 늘면서 매출 신장세를 이끌었으며 여성 캐주얼 16.7%, 남성 캐주얼 5.8% 등 캐주얼 의류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영캐주얼이 44%나 매출이 늘어 가장 높은 매출 신장율을 보였으며 스포츠ㆍ아웃도어와 화장품도 각각 28%와 21% 증가했다.
특히 명품은 이번 봄 정기세일에서 백화점마다 매출 신장율이 20%가 넘는 등 세일 매출증가세를 주도했다. 명품 매출은 롯데 24.7%, 현대 24%, 신세계 24.5%, 갤러리아 40% 등 백화점마다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세일 초반 봄 간절기 상품군에 대한 반응이 좋았으며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 의류가 잘 팔려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면서 “특히 나들이철을 맞아 아웃도어 및 잡화 상품행사를 집중적으로 전개한 것이 양호한 세일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