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5일 전 구성원이 헌혈에 참여하고, 회사는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숫자만큼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하는 메르스 극복 대책을 마련해 이날부터 2주간 집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그룹 전 임직원은 서린빌딩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서울, 울산, 이천 등 100인 이상 임직원이 근무하는 전국 SK사업장에 설치된 헌혈장소에서 자율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게 된다. SK그룹의 현재 임직원 수는 약 8만여명이다.
이날 서린사옥 헌혈 행사장에는 김창근 의장과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경영진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 E&S, SK㈜ 등 서린사옥 입주 SK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SK그룹은 메르스 여파로 개인 헌혈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단체 헌혈도 취소가 잇따르는 등 혈액 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같은 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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