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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플렉스 턴어라운드 조짐 안보여"<현대증권>
입력2004-12-09 08:45:50
수정
2004.12.09 08:45:50
현대증권은 9일 인터플렉스[051370]의 실적 턴어라운드 조짐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며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설종록 애널리스트는 "인터플렉스는 삼성전자 휴대전화용 FPCB 공급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지만 올 하반기 시장 정체에 따른 영업환경악화, 영업이익률 급락, 경쟁자 진입 등 우려속에 주가가 급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매출처 편중과 높은 단일 매출제품 의존도를 낮춰 재도약을 꾀하는 단계"라며 "그러나 수익 턴어라운드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설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 노키아에 일정규모 납품을 기대하지만, 납품 일정이 불확실해 이를 예상 실적에 반영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 단가인하, 8월 정전 사고 등으로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5%, 33% 줄었다"며 "이처럼 악화된 수익구조는 4.4분기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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