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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슬로바키아에 생산기지
입력2005-06-14 17:44:06
수정
2005.06.14 17:44:06
이달말 투자 조인식 예정
한국타이어가 슬로바키아에 동유럽 생산기지를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슬로바키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이달말 투자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14일 “동유럽 3개 국가와 공장 설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현재 슬로바키아가 가장 유력한 상태”라며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달말 슬로바키아 정부와 투자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투자 규모와 조건, 공장 설립 위치 등 세부적인 투자조건을 빠른시일 내에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생산공장 건립에 따른 준비작업을 위해 우선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슬로바키아 정부와 투자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동유럽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그동안 슬로바키아와 헝가리, 폴란드 등 3개 국가와 투자 조건 등을 협의해 왔다.
한국타이어는 동유럽 공장의 세부 투자계획과 관련, 초기 3억 유로를 포함해 모두 5억 유로를 투자해 오는 2007년부터 연간 500만개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슬로바키아의 공장부지는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동남쪽으로 130㎞정도 떨어진 레비체가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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