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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땐 남아출산률 저하”
입력2003-09-30 00:00:00
수정
2003.09.30 00:00:00
김상용 기자
한 나라의 경제 여건이 어려우면 신생아 중 남자 아기의 비율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의학뉴스 전문 통신인 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미 버클리대 랠프 캐털래노 교수는 동독의 남아 출산율 저하 현상과 경제 여건과의 상관 관계를 연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91년 동독의 남아 출산율이 2차 대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당시 동독이 공산주의의 붕괴를 경험하고 시장경제로 전환하던 중이었다. 캐털래노 교수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남자 아기의 출산율이 예상보다 낮아진다는 오래된 생물학 학설이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남아 출산율이 낮아진다는 것은 다른 경우에도 발견됐다. 지난 95년 일본 고베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남아 출산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적이 있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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