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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정밀에 1백15억 지원/채권은행단,계열 7사 포함

태일정밀 채권은행단은 태일정밀을 비롯한 8개사에 대해 오는 12월12일까지 2개월간 채권행사를 유예해주고 1백15억원의 추가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27개 은행과 23개 종금 및 6개 생보사 등 56개 채권금융기관은 24일 하오3시 은행회관에서 1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이같은 지원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부도유예 대상은 태일정밀을 비롯, 관계사인 (주)뉴맥스, 동호전기, 동호전자, 삼경정밀, 남도산업, 태일개발, 태일텔레콤 등 8개사다. 채권단은 부도유예협약적용 기간 동안 태일정밀에 85억원, 뉴맥스에 30억원 등 1백15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신용평가기관에 의뢰해 8개사의 정상화 가능성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태일정밀계열 8개사는 부도유예협약 적용으로 앞으로 은행권에 돌아오는 어음이 잔액부족으로 부도처리되더라도 당좌거래는 계속할 수 있어 기업활동은 정상적으로 영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태일정밀은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서를 통해 15개 계열사 가운데 뉴맥스와 동호전기는 태일정밀로, 동호전자·태일텔레콤은 삼경정밀로 흡수합병하고 나머지 9개사는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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