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4ㆍ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6% 가까이 상승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인터파크는 전날보다 310원(5.86%) 오른 5,600원에 장을 마쳐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터파크가 4ㆍ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파크는 올 3ㆍ4분기에도 50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인데다 4ㆍ4분기 이후 E-북 개발 비용, 쇼핑 부문 관련 마케팅 비용 등을 줄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이 최근 3ㆍ4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실적 개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쳐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며 “지금으로서는 외형성장 보다는 비용 축소를 통한 사업의 구조적인 변화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현대증권은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함께 자회사 인터파크INT의 온라인 판매실적 개선에 따른 턴어라운드 및 전자책, M 커머스의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인터파크를 추천주로 신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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