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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중국 기준금리 인하로 금값 상승

지난주 국제 금값은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금 실물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마감했다.

24일 NH농협선물에 따르면 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2월물은 전 주 대비 온스당 12.10달러(1.02%) 오른 1,198.4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달러 강세와 더불어 스위스 중앙은행이 금 보유 비중을 확대할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하락압력을 받았지만, 주 후반인 21일 중국이 예상치 못한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면서 실질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은 배럴당 0.69달러(0.91%) 상승한 76.51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일본 경기성장 둔화 우려와 달러 강세로 하락압력을 받았지만, 금과 마찬가지로 중국 금리 인상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했다. 또 오는 27일 열릴 예정된 석유장관회의를 앞두고 감산 가능성을 예측하는 시장참여자들이 많아진 것도 가격 하락을 제한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20달러(0.30%) 상승한 6,725달러에 마감했다. 중국 전략비축국의 전기동 매수 소식과 더불어 전기동 가격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의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지며 주간 단위로 상승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3월물 옥수수는 부셀당 9센트(2.28%) 하락한 385.25센트를 기록했다. 미국이 지난주 비교적 따뜻한 날씨를 보이며 한파 우려가 일시적으로 해소돼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3월물 소맥은 부셀당 9.25센트(1.64%) 하락한 553.50센트, 1월물 대두는 부셀당 16.50센트(1.61%) 상승한 1,039센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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