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가 운영하는 IT교육기관 비트스쿨(구 비트교육센터)은 17일 양준혁야구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멘토리야구단 관리시스템을 개발, 후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 비트컴퓨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양준혁야구재단에서 필요로 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멘토리 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비트스쿨 고급과정 학생들의 IT기술을 재능기부 형태로 제공하기로 했다.
양준혁야구재단은 사회소외계층 유소년 13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멘토리 야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코치 한 명당 약20명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한 기본 정보와 체력변화 추이, 감성 등 다양한 정보를 수기로 관리하면서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비트스쿨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정보를 입력하고 관리, 통계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변화 추이를 한 눈에 파악해 보다 효과적인 멘토링에 활용할 뿐 아니라 정제된 데이터를 후견인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엄격한 교육생 선발과 까다로운 교육 운영으로 정평이 나 있는 비트스쿨은 설립이래 23년 동안 8,600여명의 비트출신을 배출해 국내 IT 인재 양성의 산파 역할을 한 IT전문교육기관으로 IT정보봉사단 운영, 비트프로젝트 발간 등을 통해 꾸준히 IT봉사를 실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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