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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골프파동 페널티킥 먹은것"
입력2006-03-06 17:22:55
수정
2006.03.06 17:22:55
염동연 우리당 사무총장
염동연 열린우리당 사무총장은 6일 사무총장 취임식 직후 이해찬 총리의 ‘3ㆍ1절 골프 파동’과 관련해 “여당은 매를 여유롭게 맞는 모습이 필요하다”면서 “축구에 비유한다면 정부는 수비하는 입장인데 수비를 너무 과격하게 하다 보니 ‘페널티킥’을 먹는 게 아니겠느냐”고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염 사무총장은 상임중앙위원 시절인 지난해 6월 초 이 총리가 한 강연에서 대통령 측근과 사조직의 부패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이 총리가 경거망동하고 총리로서 품행이 단정하지 못하다”고 정면으로 비판한 적이 있다.
그는 그러나 “한나라당이 이 총리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것은 전여옥 의원의 ‘DJ(김대중 전 대통령) 치매 발언’과 최연희 의원의 ‘성희롱 사태’를 반전시키려는 계산된 정치적 공격인데 (골프 파동에 대한) 언론 보도는 다소 균형적이지 못했다”며 언론 보도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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