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개방직 세정홍보과장에 여성인 김해경(42ㆍ사진) 세무사를 임명한다고 11일 밝혔다. 김 세무사는 대구여상ㆍ숙명여대를 나와 지난해 2005년 세무사자격시험에 합격한 뒤 일선 세무법인에 근무하면서 국세청 국세심사위원,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지원센터 법률자문 전문위원, 여성세무사회 감사 등을 맡아왔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개방직으로 전환된 세정홍보과장에 개청 후 처음으로 민간 여성 세무사를 임명했다"며 "전문성과 세정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요구에 맞는 세정 홍보를 통해 성실납세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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