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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악화설… 부인공시… “널뛰기”

◎1부·중대형주 약세속 소형주 약진주식시장이 상승 하루만에 하락했다. 일부 기업에 대한 자금악화설 유포로 투매조짐도 보였지만 해당기업의 부인공시로 투자심리가 진정되며 지수 하락폭이 둔화됐다. 중소형 개별종목들이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저가대형주들이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에 동참했으나 한전을 제외한 대형우량주와 은행·증권등 대중주들은 매물부담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4포인트 하락한 7백25.59포인트에 마감됐으며 거래량은 2천7백1만3천주로 비교적 활발한 거래양상을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약세로 출발했으나 주식 공급물량 감소와 내년 하반기 경기호전 전망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강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후장들어 일부 기업에 대한 자금악화설이 유포되며 저가대형주들이 동반 하락해 주가지수는 한때 5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저가대형주들의 낙폭이 줄어들면서 2포인트 가량 하락한채 마감했다. 1부 종목은 하락했으나 2부 종목은 상승했다. 대형주와 중형주는 약세인 반면 소형주는 강세를 보여 개별종목 장세가 지속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증권 종금 은행 운수창고 건설 철강금속등이 하락했고 광업 음료 조립금속 등이 상승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57개등 4백7개이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3개등 4백58개로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을 앞질렀다. 한국티타늄이 국내 티타늄 광맥 발견 재료가 재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신촌사료 동국방직 태흥피혁 태영판지 성보화학 등 기존 재료보유 개별종목들이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삼미특수강과 삼미등 삼미그룹주는 크게 하락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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