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호(사진) 우리투자증권이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달 인도의 아디트야 벌라그룹과 체결한 5,0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 실무협의를 위해 이날 출장길에 올랐다. 황 사장은 지난 1월21일 벌라그룹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지 한달 만에 이정철 우리자산운용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이끌고 현지를 또다시 찾는다. 현재 두 회사는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사모투자펀드(PEF) 및 부동산 펀드 ▦리서치 부문 제휴 ▦트레이딩 부문 등 총 8개 분야에 걸쳐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방문으로 2억달러 규모의 역외 및 부동산펀드, 3억달러 규모의 PEF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최고경영자(CEO)가 실무진과 함께 다시 직접 현지를 방문하는 것"이라며 "조만간 보다 구체적인 내용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