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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처펀드] 수혜주로 부상
입력1999-05-04 00:00:00
수정
1999.05.04 00:00:00
이정배 기자
이달부터 벌처펀드 설립이 허용됨에 따라 미도파, 진로등 관리종목 기업들이 수혜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벌처펀드란 법정관리나 화의절차가 진행중인 기업들을 전략적으로 매수해 인원정리, 부동산매각, 유상증자등 경영합리화를 통해 자산구조를 개선, 재매각함으써 수익을 올리는 펀드를 말한다.
정부는 기업구조조정의 촉진을 위해 이달부터 자본금 30억원 이상의 벌처펀드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관리종목중 벌처펀드의 자금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의 주가 탄력이 예상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이와관련 건영, 광덕물산, 고려시멘트, 기아자동차, 동성철강, 동신제약, 동양강철, 미도파, 벽산개발, 삼양광학, 삼양식품, 삼호물산, 우성건설, 진로, 크라운제과, 태원정밀, 흥아해운, 한라건설, 삼광유리등을 벌처펀드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특히 진로 미도파 태일정밀 동신제약등은 M&A관련주로, 삼양광학 흥아해운은 관리종목 탈피가능성, 광덕물산 흥아해운 크라운제과등은 실적호전종목군으로 테마를 형성하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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