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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사흘만에 소폭 반등..756.72(잠정)

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올랐다. 5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26포인트 하락한 754.16으로출발해 1.30포인트(0.17%) 상승한 756.72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 고용 부진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선물시장과 연계된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744.39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유입되고 장 마감이 다가올수록 프로그램 매도세가 약화돼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은 1천4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860억원, 외국인은 12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93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는 섬유.의복(1.89%), 철강.금속(1.74%), 운수창고(1.22%), 의약품(1.0%) 등은 오른 반면 비금속광물(-1.64%), 운수장비(-0.52%), 건설(-0.51%) 등은내렸다. 대형주 가운데 POSCO(2.41%), LG전자(1.56%), 한국전력(0.82%), KT(0.4%)는 강세였으나 국민은행(-1.28%), 현대차(-1.18%), SK텔레콤(-0.55%), 삼성전자(-0.23%)는 약세였다. 동원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의 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나오며 4.57%가 급등했고 S-Oil는 올해 배당과 실적에 대한 국내외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2.44%가 상승했다. 동물 전염병 수혜주로 꼽히는 오양수산(13.69%), 동원수산(6.27%), 한성기업(1.79%) 등 수산주가 많이 올랐으며 지난달 자본 잠식으로 매매 정지된 이후 거래가 재개된 대림수산은 급등락 끝에 4.99%가 급락했다. 인수.합병(M&A) 테마주가 장중 `롤러코스터' 주가를 연출했는데 서울식품과 남한제지는 하한가로, 신촌사료는 상한가로 각각 장을 마쳤다. 새한미디어는 인수.합병(M&A)을 위한 실사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주가 상승 종목은 340개로 하락 종목 354개를 밑돌았다. 거래량은 3억9천623만4천주, 거래대금은 1조5천250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이며 조정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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