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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석 승객 출입국절차 간소화"

이재희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재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승객들의 출입국 수속 등을 대폭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며 “일부에서 위화감 조성에 대해 우려하지만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는 물론 세계적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최근 서울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아울러 현재 1차로 항공사와 물류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3년간 항공기 착륙료를 10% 인하하고 물류창고료, 토지ㆍ건물 사용료도 내려 수천억원대의 비용을 줄여주는 작업이 착착 진행되면 인천공항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현재 69개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는데 이러한 다각적인 마케팅과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취항 항공사를 80여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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