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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완화 철회를/교수 백2명 성명
입력1996-12-18 00:00:00
수정
1996.12.18 00:00:00
신한국당이 추진중인 그린벨트 및 상수원 자연보전권역 규제완화에 대해 대학교수들이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1백2명의 대학교수들은 17일 반대 서명과 함께 「반환경적 규제완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을 내고 『신한국당은 「그린벨트 규제완화」와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그린벨트와 상수원 자연보전지역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이는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나온 선심성 조치』라고 주장했다.
서명 참가자는 권태준(서울대 환경대학원), 김귀곤(서울대 조경학과), 양병이(서울대 환경대학원장), 정재춘 교수(연세대 환경공학과) 등 1백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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