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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스터 등 8명 '명예의 전당'에

잉스터 등 8명 '명예의 전당'에 전설적인 영국의 골퍼 닐 콜스와 미국 여자골프의 '자존심' 줄리 잉스터 등 8명이 21일(한국시간)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가입됐다. 7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명예의 전당의 새 멤버는 콜스와 존 제이콥스, 마이클 보날랙 등 영국골퍼 3명과 잉스터, 베스 대니얼, 주디 랜킨 등 여자골퍼 3명, 마스터스와 미국 PGA선수권 우승자인 잭 버크, 전 PGA커미셔너인 딘 비먼 등이다. 이로써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은 이번에 이름을 올린 8명을 포함해 모두 84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콜스는 약 60년간 골프에 몸담으며 45승을 거두고 라이더컵에 8차례 출전했으며, 2차례 라이더컵 주장을 맡았던 제이콥스는 유럽PGA의 초대 사무총장을 맡았었다. 또 스코틀랜드 출신의 보날랙은 브리티시 아마추어와 잉글리시 아마추어챔피언십을 각각 5회씩 재패했고 지난해 은퇴하기 전까지 16년동안 영국골프협회에서 일했다. 이와 함께 83년 프로에 입문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잉스터는 지난 10월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97, 98년에 이어 3번째 타이틀을 획득했고, 올 시즌만 3승을 거두는 등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해 통산 25승째를 기록했다. 베스 대니얼은 79년 '올해의 신인왕'을 수상하며 통산 32승을 거뒀고, 주디 랜킨은 처음으로 한 시즌 10만달러러 상금기록을 갱신하며 통산 26승을 기록했으며 LPGA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창호기자 입력시간 2000/11/21 17:4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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