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이 2·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64%(3,000원) 오른 11만6,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이 강세를 보인 것은 2·4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결기준 SK이노베이션의 2·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6% 증가한 1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97.5% 급증한 6,3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정유와 석유화학 부문이 동반 호조세를 보이며 업종 내에서 실적개선 폭이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정유 부문 실적은 정제마진 호조와 재고 관련 손실 급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석유화학 부문 역시 폴리에틸렌(PE)과 파라자일렌(PX)의 마진개선이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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