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3일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기준, 시장전체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8.7% 밑돌았다”며 “조선업종을 제외하면 컨센서스를 4.6% 상회한 것으로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결과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반기 실적 컨센서스는 하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선을 제외해도 컨센서스 하향조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오른 업종은 보험, 화장품, 의류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미국 역시 실적 컨센서스가 하향조정되고 있다”며 “실적 하향조정이 이어지면서 S&P500의 2015년 연간 주당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년대비 실적 감소는 200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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