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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트시스템 외형 대폭 신장
입력2000-01-17 00:00:00
수정
2000.01.17 00:00:00
한동수 기자
17일 LG증권은 자네트시스템이 모뎀사업에서 탈피, 유·무선 초고속장비 업체로 도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생산으로 대폭적인 외형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자네트시스템은 지난 98년부터 전송 및 무선사업부에 집중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ADSL모뎀, 광전송장치, 무선전송장치 등 초고속통신 인프라에 촛점을 맞춘 사업다각화를 시도해왔다.
기존의 생산품인 PC내장형 모뎀만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초고속 통신장비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ADSL모뎀 생산에 성공, 하나로통신에 납품하고 있으며 여러 개의 개별 단말기에서 작성된 음성, 동영상 등을 하나의 광케이블로 전송하는 초고속 통신 전송장치, 소형 광MUX도 주력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자네트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액은 지난 98년보다 69.8% 증가한 695억원, 순이익은 무려 1,229% 늘어난 45억원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매출액 1,135억원, 순이익 93억원을 달성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전환으로 유입된 자금으로 차입금이 크게 감소 부채비율이 81%로 줄어 들었으며 오는 4월 대규모 유상증자가 계획돼있어 금융비용부담율이 지난해 2.7%에서 올해에는 0.7%로 떨어질 전망이다.
LG증권은 자네트시스템이 주력하고 있는 초고속통신장비사업은 현재 30여개기업이 시장을 형성해 저가수주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나 시장수요또한 급증하고있어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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