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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특집] 11차 동시분양 아직 '알짜' 많다
입력1998-12-10 00:00:00
수정
1998.12.10 00:00:00
「65.8%」 4일 마감된 서울 11차 동시분양 순위내모집에서 보여준 높은 분양률이다.깊은 겨울잠에 빠졌던 올 8월까지 서울 동시분양 평균 분양률(38.3%)을 전달(74%)에 이어 크게 웃돌고 있다. 주식시장처럼 아파트분양시장에도 파란 불이 들어오고 있다는 징표다.
특히 올 마지막으로 실시된 11차 동시분양은 내년도 분양시장의 성패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이번 동시분양 결과를 놓고 부동산전문가들은 집값폭락과 경제난등으로 내집마련을 미뤄오던 실수요자들이 아파트분양시장에 대거 뛰어든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집값이 바닥까지 왔다는 인식이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만큼 내년 분양시장에서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는 해석이다.
전문가들은 아파트가 마음에 들고 자금력이 있는 실수요자라면 이번 겨울을 내집마련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14일부터는 무순위 모집이 시작된다. 대상은 이번 11차 동시분양에서 미달된 1,786가구의 미분양물량.
비록 순위내 모집에서 주인을 찾지 못했지만 역세권을 끼고 있거나 파격적인 분양혜택을 받을수 있는 알짜배기 아파트들도 적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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