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가짜 백수오’ 파동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2·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는 전망에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현대홈쇼핑은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1.69%(2,000원) 하락한 11만6,000원을 기록했다. 장 중에는 11만4,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대홈쇼핑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한 263억원, 당기순이익은 29% 줄어든 27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362억원을 27%나 밑도는 수준”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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