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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나누면 커집니다] 동국제강, DK봉사단 年40회이상 활동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와 송원문화재단은 최근 인근 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벌이고 생활 지원금을 전달했다.


황병진 포항제강소 과장은 요즘 쌀가마니를 짊어지고 근처 경로당과 노인정을 누비고 있다. 나눔과 봉사정신이 몸에 밴 황 과장은 연말이 다가오면 더욱 바빠진다. 봉사활동에 대한 자부심과 열의가 남다른 그는 연간 40차례 이상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DK봉사단원 중 한 명이다. 황 과장은“작은 것이지만 꾸준히 나누고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드려야 진정으로 도움이 된다”면서“언제 어디서든 사업장 인근 양로원에 무엇들 도와드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는 언제 어디서든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을 나눠야 한다는 설명이다. 동국제강 각 사업장과 계열사 봉사단의 활동은 사람의 김장나누기, 결식노인 돕기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국제강의 이 같은 봉사활동의 배경에는 철을 통해 사회와 문화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철학이 깔려있다. 기업 발전의 근간을 이루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한다는 나눔의 전통이 반세기를 이어온 것이다. 특히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지난 2001년 취임 이후 장학사업, 봉사활동, 나눔의 문화운동 등을 그룹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는 기업문화로 정립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나눔의 실천운동 중 하나인 ‘아름다운 가게’를 후원하기 시작했으며 DK봉사단을 발족, 지역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체계화했다. 그룹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장학사업과 불우이웃돕기 등 나눔의 실천 활동을 확대했다. 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장학사업을 ‘이공계 살리기’라는 이름으로 확대해 매년 사업장 인근 대학의 이공계생 50명에게 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월과 8월 50명의 학생에게 각각 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최근 포항, 인천, 부산 등 동국제강 주력 사업장이 자리한 지역의 독거노인 160명을 찾아 모두 8,00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독거노인 생활비 지원은 재단이 8년째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나눔과 봉사의 기업문화는 지난 7월 전국이 수해로 몸살을 앓았을 때에도 빛을 발했다. 당시 동국제강은 수해 직후 2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것은 물론 그룹 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수해복구에 적극 나섰다. 특히 계열사인 국제종합기계는 전국을 돌며 농기계 정비와 무료 점검 활동을 펼치며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줬다. 유니온스틸, 국제통운, 동국통운 등 그룹의 모든 계열사에도 강원, 경남 등지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며 나눔경영을 몸소 실천했다. ◇ 주요 사회공헌활동 ▲8개 지방대 이공계 장학사업 ▲지역 독거노인 생활 지원 ▲아름다운 가게 지원 ▲DK봉사단 연간 42회 활동 ▲문화ㆍ예술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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