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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분식결산 식별법/보람증권 가이드 제시

◎재고자산·순금융비용 급등엔 부도의심/매출증가보다 재고늘땐 분식여부 점검『계열사와의 거래가 갑자기 늘었거나 재고가 매출증가에 비해 크게 늘어난 기업은 분식결산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식투자에 유의하라.』 한보사태이후 기업의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부도가 나는 기업이 늘어나자 주식투자가들 사이에 이른바 「한계기업」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 보람증권은 이같은 투자가들의 불안감을 의식,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함으로써 부도가능성이나 분식결산여부 등을 감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람증권은 「부실기업과 분식결산 식별법」에 관한 조사자료에서 『부도기업의 경우 재고자산이 과도하게 증가하거나 순금융비용이 급증했다』고 분석, 주주총회때 발표되는 결산자료를 통해 재고자산과 순금융비용의 변화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고가 많으면 매출이익이 늘어나는데 매출에 비해 재고자산이 지나치게 증가했다면 의문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소액주주라도 주주총회에서 구할 수 있는 대차대조표에서 이들 항목만 따져본다면 분식결산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또 회사 이해관계자와의 거래가 급증한 기업이라면 영업구조의 건전성에 의심을 품어야 한다. 외형(매출액)을 부풀리기위해 특수관계자, 관계회사 등을 동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재무제표를 감사하는 회계법인이 바뀐 기업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는 기존 회계법인이 분식된 내용을 용인해 줄 수 없다는 의사판단에 따라 기업측이 외부감사인을 변경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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