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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총선후 각계의견 수렴
입력2000-04-11 00:00:00
수정
2000.04.11 00:00:00
황인선 기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총선후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비롯한 여야 지도자 및 전직 대통령, 사회지도층 인사를 청와대로 초청,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金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모든 국민이 염원하는 회해와 공공번영이라는 대역사적 과제라는 점에서 선거가 끝난후 정치권을 포함한 사회지도층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의견수렴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밝혔다.
朴 대변인은 또 『金 대통령은 (남북한 정상회담이) 「반세기동안 지속된 냉전구조를 깨는 것이기 때문에 일거에 변화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며 차분하되 차질없는 정상회담 준비를 하도록 내각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金 대통령은 특히 7.4공동성명과 남북기본합의서의 정신에 충실하게 정상회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고 朴 대변인은 덧붙였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4/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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