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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안정 기미 “주가폭락은 없다”(긴급 장세진단)

◎외국인 매도 진정·투자심리 안정세/부도등 돌발변수 없으면 상승지속▲강인호 대한투신 주식운용역=수급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시장분위기가 급격히 상승세로 반전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강력한 시장 개입으로 환율이 안정됨에 따라 외국인들이 매도규모를 줄이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아직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지만 고객예탁금의 신용융자금액 추월 등 시장에너지가 보강되고 있기 때문에 증시는 안정세를 찾았다고 할 수 있겠다. 만일 외국인이 매매균형을 보이거나 매수우위로 돌아설 경우 매도압력이 사라져 지수상승에 가속도가 붙어 지수 6백선을 단기간에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지수낙폭이 워낙 컸던 만큼 반등시 지수는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다음주중 지수 6백선을 넘어설 수도 있겠다. ▲조상순 한남투신 주식운용역=장세를 짓눌러왔던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기미를 보임에 따라 주식시장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 느낌이다. 주가 바닥권에 대한 인식확산으로 일반인들의 증시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예탁금이 신용융자금액을 웃돌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환율이 현수준에서 안정된다면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더이상 증시를 압박하지 못할 것이다. 환율안정으로 외국인들의 팔자공세가 누그러질 경우 지수는 곧바로 6백포인트까지 수직상승할 수도 있어 보인다. 매물분포상으로도 6백포인트까지는 매물이 많지 않아 매물공백을 이용한 상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연기금이 매수채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하락폭은 크지 않고 바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앞으로의 장세는 환율안정 여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는데 정부의 환율안정의지가 어느때보다 확고하기 때문에 환율안정에는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따라서 돌발적인 대기업 부도발생만 없다면 지수는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정동배 대우증권투자분석부장=환율안정, 동남아 증시회복 등으로 외국인들의 대량매도세는 일단 한풀 꺾인 것으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4일 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의 매도주문 철회 등 시장안정 분위기가 역력하다. 지수는 25일선인 5백70포인트 까지는 무난하리라고 본다. 내용에 관계없이 그정도 지수까지는 올라갈 것이다. 그러나 6백선 이상으로 넘어서는 것은 아직 미지수이다. 외국인들의 한국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뀔만한 요인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이 인도네시아에 4백억달러를 지원키로 한데 힘입어 동남아 증시가 안정을 되찾고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론 이같은 전망은 대기업의 추가적인 부도가 없다는 전제아래서다. 만일 대그룹 중 한 곳이라도 추가로 부도난다면 주가는 다시 곤두박질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호영 LG증권투자전략팀장=연3일째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증시의 안정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따라 더 이상의 급락은 없을 것으로 해석된다. 이같은 심리적 안정과 함께 외국인 매도세 진정, 개인투자자들의 증시유입 등을 바탕으로 주가지수가 5백60∼5백70포인트까지 무난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동남아 금융시장의 안정과 함께 국내 환율 및 금리 안정도 증시의 지속상승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차 저항선으로 예상되는 지수 5백60∼5백70포인트를 돌파한 대세 상승진입은 외국인들의 매도세 진정 지속과 함께 순매수로의 전환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투자패턴을 전망하는게 어려워 향후의 증시 낙관은 아직 이르다고 본다. ▲박룡선 선경경제연구소실장=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고 있다. 주가지수 5백포인트대가 무너지면서 매물이 일시에 풀려나오고 일단 팔고보자는 심리가 작용했으나 외국인 한도확대를 기점으로 이같은 심리적 요인이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예상보다 작았으나 주가가 충분히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고객예탁금이 늘어나고 일부 큰손들도 저가 대형주와 블루칩을 매수하면서 상승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주가지수 5백60포인트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조정국면에 들어서더라도 대기 매수세는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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