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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델란.칸, `역시 핵주먹'

아테네올림픽 복싱 60㎏급의 디펜딩챔피언 마리우 킨델란(32.쿠바)과 복싱 신동 아미르 칸(17.영국)이 핵 주먹을 과시하며 가볍게준결승에 올랐다. 왼손잡이 파워복서 킨델란은 92년부터 2002년까지 시드니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해 월드컵복싱, 세계선수권, 중남미선수권 등에서 우승을 쓸어 담은 쿠바의 복싱 영웅. 이에 반해 지난 76년 콜린 존스 이래 영국 복싱올림픽 대표 가운데 최연소자 칸은 킨델란을 꺾고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17세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기록을 갈아치우겠다고 공언한 당찬 소년이다. 파키스탄 출신으로 이중국적을 갖고 있는 칸은 지난 4월 스트랜자컵에서 우승하며 영국 복싱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아테네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영국 복싱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킨델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8강전에서 로브샨 후세이노프(아제르바이잔)를 23-11로 가볍게 제쳤고 칸은 가공할 펀치로 한국의 백종섭에 1회 RSC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이들은 대진에 따라 결승에 가야 만날 수 있지만 준결승 상대가 모두 한수아래로 평가돼 현역 최고스타와 겁없는 새내기의 한판 승부가 29일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오인석 한국복싱대표팀 감독은 "칸의 주먹은 생각보다 훨씬 대단했다"며 "하지만 킨델란과 붙는다면 경험이 많은 킨델란에 더 많은 점수를 주겠다"고 말했다. /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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