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 주는 ‘코트룸 (Coatroom)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따뜻한 나라로 여행하는 고객들이 해외에서 불필요한 외투를 직접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여행기간 동안 맡아주는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은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탑승 수속 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A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한진택배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제시하면 외투를 맡길 수 있으며 입국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보관증을 보여주면 찾을 수 있다.
오전 4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장 5일 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다. 5일이 경과되면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대한항공은 전문업체인 한진택배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맡은 외투를 비닐로 감싸 포장∙보관하며 외투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일회용 옷걸이 대신 플라스틱 재질의 옷걸이를 사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기간 중 하루 평균 약 300명이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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