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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기획 손정환 부국장(광고인)
입력1997-08-04 00:00:00
수정
1997.08.04 00:00:00
고진갑 기자
◎영화주연 이색전력 톡톡튀는 기획력으로 업계 기린아로 우뚝시원스런 외모에 톡톡튀는 기획력으로 독특한 광고를 만들며 광고업계의 기린아로 부상하는 사람이 있다.
현대그룹 기업광고인「사람, 사회, 미래를 위한 가치경영」, 현대자동차 아반떼의 「최강의 꿈」시리즈, 대웅제약의 「에너지를 마신다」라는 에너비트 광고를 진두지휘한 금강기획 전략11팀 팀장인 손정환 부국장(40)이 주인공이다.
그가 영화배우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드믈다. 지난 70년대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병태와 영자」에서 주인공인 병태역을 그가 맡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영화배우로서의 미련도 있었으나 대학시절 광고론이 가장 재미있어 광고회사를 선택했다』는게 손국장의 광고회사 입사배경.
그는 타고난 기획력에 사교술가지 겸비해 부하직원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금강기획의 스타다. 한마디로 잘 나가는 광고기획자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평가에 대해 그는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겸손해 한다. 그러나 그가 이같은 위치에 오르기까지는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그는 무슨 일이든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하는 악바리기도하다. 영어를 마스터하기 위해 시작한 영어메모 버릇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불혹의 나이에 유학파도 아닌 그의 토익점수는 9백점이다.
『오로지 좋은 광고를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그의 다짐에서 그 옛날 병태의 얼굴은 찾아보긴 힘들지만 중년의 전문직 남성이 가짐직한 자신감과 프로근성을 엿볼수 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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