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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국가신용도 최상급”
입력2003-07-09 00:00:00
수정
2003.07.09 00:00:00
김홍길 기자
우리나라가 IMF 외환위기후 3년만에 다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분류 국가신용도 최상급국가군으로 분류됐다. 이는 우리나라 국가신용도가 외환위기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의미다.
수출입은행은 9일 “OECD가 오는 18일부터 한국의 국가신용도에 대해 선진국 수준의 최상급인 `0등급`을 적용한다고 최근 발표했다”며 “`0등급`의 경우 중장기 거래시 국가위험도가 없는 가장 낮은 수준의 위험등급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OECD는 2001년에 이어 2년 연속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세계은행에서 정한 고소득국 분류기준을 넘음에 따라 선진국 수준의 최상급 등급을 다시 부여했다고 수은측은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97년 IMF 외환위기 직후 환율급상승과 저성장으로 1인당 GNI가 감소하면서 고소득국 지위를 잃어 2001년 이후 지금까지 2등급 국가로 분류돼 왔다.
OECD 회원31개국중 고소득국으로 분류된 나라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24개국이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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