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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에스, 지상파DMB AV칩 '넵튠' 많이 판매해
입력2005-11-03 17:08:00
수정
2005.11.03 17:08:00
국내시장 90% 점유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용 오디오ㆍ비디오(AV)칩이 국내 시장의 90%를 석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앤에스테크놀러지(www.cnstec.com, 대표 서승모)는 자사의 지상파DMB용 AV칩 ‘넵튠’이 지난 10월 말까지 국내에 출시된 지상파DMB 단말기 22만여대 가운데 90%인 20만대에 장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서 사장은 “국내 지상파DMB 칩 시장에서 미국 텍사스인스투루먼트(TI), 아날로그디바이스와 일본 르네사스 등 세계적인 반도체 칩 회사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며 “내년 초에는 전력소모를 절반 이하로 줄인 모바일기기용 AV칩 ‘트리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자동차가 올 연말께 에쿠스, 내년부터 쏘나타 이상 중대형 승용차에 넵튠을 사용한 DMB 단말기를 장착해 출시할 계획”이라며 “지상파DMB용 AV칩 출시 첫 해인 올해 40만개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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