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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종합중공업사로 간다

현대중공업은 23일 앞으로 경영목표를 기술고도화, 글로벌 경영, 전략사업 집중화 등에 두고 지능화 로봇 등 첨단장비와 자원개발, 기술용역을 비롯한 중공업 분야로 신규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비전은 조선부문 세계 1위인 현대중공업이 중장비 등 비조선 분야로 방향을 전환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는 이를위해 현재 조선중심(총매출액의 58.3%)의 사업구조에서 여객선·잠수함·심해광물채취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펌프·로봇·환경 등 비조선부문 지능화 로봇, 대체에너지 발전, 연료전지 등 미래지향적 신규사업 기술용역, 자원개발 등 벤처투자 등에 역량을 집중, 조선부문을 24%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또 현재 60억달러 수준의 매출액을 2010년까지 5배인 300억달러로 늘리고 7% 대의 세후순이익을 달성하는 수익중심의 경영을 펼칠 예정이다. 수출은 47억달러 수준에서 240억달러로 늘려 수출비중이 80%를 넘게된다. 현대는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2010년까지 새선박 관련 기술개발에 3조원, 중장비 및 부품공장 신축과 해외 현지공장 확보 등에 4조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모두 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현재 울산에 2개를 운영중인 생산거점을 경기지역에 2곳, 동남아, 중국, 미주, 유럽 등에 4개지역에 5개 해외생산 거점을 새로 확보키로 했다. 민병호 기자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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