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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수출] 내년 11% 증가 전망
입력1998-12-16 00:00:00
수정
1998.12.16 00:00:00
내년 반도체 수출은 올해보다 11% 증가한 18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6일 「한국 반도체산업의 현황 및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인터넷 등 통신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반도체 수요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64MD램의 수출물량이 증가하더라도 가격이 떨어질 전망이어서 수출증가율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품목별로는 일관공정제품이 메모리 65억달러, 비메모리 10억달러등 75억달러로 올해보다 10% 늘어나고 조립 및 기타부문은 11.5% 증가한 10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반도체협회는 예상했다.
반도체협회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 업계의 지속적인 감산노력과 모토롤러, 지멘스 등 선진국의 D램사업 축소 등이 수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일본 및 동남아 국가의 내수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저가 PC의 강세로 메모리 수요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수출증가율은 생각만큼 높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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