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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간선도로 2008년 개통

제2자유로·고양~파주·김포~관산…2006년 착공 서북구 교통난 완화 기대

제2자유로와 파주 신도시, 김포∼(고양) 관산 등 3개 간선도로가 오는 2006년 초 동시 착공돼 파주 신도시(운정1지구) 입주 예정일인 2008년 말 개통된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간선도로가 개통되는 2008년 말 이후 고양ㆍ파주 지역은 물론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달 말 제2자유로를 서울 상암지구와 연결하기로 서울시와 최종 협의하고 제2자유로를 포함한 서북부 지역 간선도로 3곳에 대한 건립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고양시는 이를 위해 6일 주민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말 최종노선과 교차로 위치 등을 확정, 내년 하반기 내 실시설계와 보상협의를 모두 끝낼 계획이다. 제2자유로는 고양 대화동~서울 상암지구 18㎞(왕복 6차로)이며 파주 신도시 연결도로는 고양 대화동~파주 신도시 4.9㎞(왕복 6차로), 김포~(고양) 관산 도로는 자유로∼파주 신도시 7.2㎞(왕복 6차로)다. 특히 제2자유로에는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 장항, 능곡, 행신, 강매 등 5∼6개 인터체인지가 만들어져 자유로와 수색로 등과 연결돼 자유로의 교통량 분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3개 간선도로 건설에 들어가는 8,251억원은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ㆍ한국국제전시장 등이 공동 부담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서울시와 협의가 원만히 해결됨에 따라 제2자유로를 포함한 3개 간선도로 건설공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들 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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