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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유류저장사업 330억 유치

스틱인베스트먼트 사모투자펀드와 투자계약 체결…총 공사비의 36% 조달

현대오일뱅크가 울산 신항에서 추진하는 유류저장사업에 사모투자펀드를 통해 3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투자 전문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현대오일터미널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오일터미널은 지난 2월 현대오일뱅크의 유류저장사업이 분리돼 출범한 회사로, 현재 울산 신항 내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약 29만톤 규모의 유류저장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계약으로 총 공사비 900억원 가운데 36%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 주요 연기금이 출자자로 있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사모투자펀드의 투자를 이끌어낸 것은 자금조달은 물론 이 사업을 기금가입자인 국민과 함께 한다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015년 이후 현대오일터미널을 상장시킬 계획이다. 상장 자금을 토대로 동남아 등 해외에 상업용 유류저장사업을 확대해 현대오일터미널을 동아시아 최대 물류회사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전무는 "이번 사모투자펀드 유치로 현대중공업 편입 이후 추진하고 있는 사업다각화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향후 울산항 오일허브 계획을 추진할 때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설립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베트남, 홍콩, 미국 등에 해외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 전문회사로, 국내 최대 규모인 누적자산 약 2조3,0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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