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벤처연구단지 조성자금 지원검토/중기청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사)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회장 김을재)가 추진하고 있는 정보통신 벤처기업 연구단지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19일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정보통신 벤처기업 연구단지 조성에 들어가는 비용중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 벤처기업 연구단지는 국내 벤처기업들이 주축이 되어 추진하는 최초의 대규모 연구단지 조성사업.

PICCA는 오는 2002년까지 총 1천여억원의 비용을 들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산운동 일대 27만평 부지위에 정보통신 벤처기업 연구단지를 조성, 1백여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PICCA는 투자재원의 절반정도를 자체 조달하고 나머지는 지자체및 정부부처를 통해 확보할 예정.

중기청은 중소벤처업계가 최근 연구단지에 입주하는 업체중 일부가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 정부의 자금지원을 건의해 옴에 따라 투자재원중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중기청은 이와관련, 98년 협동화사업자금(2천84억원)중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자금지원규모는 앞으로 실무접촉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협동화사업자금은 5개이상의 중소기업자가 연구개발설비 등을 공동설치 운용하는 경우 지원되는 저리 자금이다.<박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