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정우진 대표)는 올해 1분기 매출 1,521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6.8% 하락했으나 당기순이익은 87.7% 늘었다.
매출이 줄었지만 지급수수료 및 마케팅 비용 등 주요 영업비용이 함께 감소했고, 순이익은 금융자산에 대한 이자수익과 관계사투자이익의 증가로 상승했다.
1분기 게임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온라인이 1,028억원으로 70%, 모바일이 443억원으로 3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게임 매출이 985억원으로 67%, 해외 매출이 486억원으로 33%의 비중을 보였다.
NHN엔터는 지난 2월부터 실시된 웹보드 게임 규제 여파로 관련 게임 이용 지표가 3월부터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NHN엔터는 1분기 중 실제 규제가 반영된 것은 1개월 남짓 기간이지만 PC온라인 게임 부문 매출이 전 분기대비 13.9%나 감소했다고 전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일본의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한국의 ‘와라편의점’등 신규 게임의 호조로 전 분기대비 18.6% 상승했고, 일본법인 NHN플레이아트의 모바일게임 사업 선전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
정우진 대표는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와라편의점, 가디언스톤 등이 연이어 히트하는 등 국내외에서 모바일 게임 사업이 성장 기로에 있고, 자체개발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가 유럽, 미주, 중국, 일본 등 주요권역에 모두 진출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과 유망 기업에의 투자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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