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850원(7.57%) 하락한 2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장중 한때 2만2,00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새로 썼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들어 주가가 10.85% 하락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매도세를 나타냈고, 이 기간 매도 물량이 45만주에 달한다. 반면 기관은 이달 들어 16만여주를 순매수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이익창출력이 뛰어난 진로소주를 지주회사인 하이트홀딩스에 넘기는 대신 수익성이 낮은 하이트진로산업(병 제조업체)을 넘겨 받게 된다”며 “하이트진로의 내년 영업이익이 5.4% 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배당매력도 줄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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