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4일 보고서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미국 애플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조세를 보였다”며 “또한 중국 리커창 총리도 올해 경제성장률이 7%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언급, 사실상 경기부양을 시사해 대외 악재가 누그러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국내 IT 기업들의 상승을 억제했던 애플 실적 둔화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IT 업종들의 반등이 기대된다”며 “리커창 총리의 발언은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대내외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돼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이번 애플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조세를 나타내 재차 국내 IT기업들의 반등이 예상된다”며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 형성으로 자본재 섹터도 추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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