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가 2ㆍ4분기에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PC D램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모바일 D램의 출하량이 늘어나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33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각각 10.3%, 337% 증가한 2조9,000억원, 2,960억원 가량될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도 1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후발업체들의 미세화 공정이 지연된 데다 반도체 업계의 슬림화가 진행돼 D램 공급이 줄고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인 1조1,000억원보다 다소 늘어난 1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